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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강원새로고침

[새로고침]요소수 수급 안정에도.. 오른 가격은 부담

[앵커]
춘천 mbc 보도 이후 현장을
다시 점검하는 '새로고침' 시간입니다.

지난해 11월 요소수 대란이 전국을 강타했죠.

춘천에서도 요소수를 구매하기 위해
수백여 명이 물류센터 앞에 모이는 등
사태가 있었는데요.

두 달이 지난 지금 요소수 문제는 어떤지
이승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11월 전국을 휩쓴
요소수 대란에서
강원도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주유소 곳곳에는 요소수 품절을
알리는 문구가 내걸리고,

물류센터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1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요소수를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섰습니다.

[화물차 운전자]
"일을 안 할 수가 없잖아요. 차라리 벌금 내고 말지,
단속을 한다 어쩐다 하면서 이렇게 만들어놨는데,
책임을 못 질 건데."

요소수사태가 발생한 지
2개월여 가 지난 뒤 다시 찾은 물류센터.

요소수가 상자째 쌓여있고
길게 늘어선 대기줄은 사라졌습니다.

요소수 품절을 알리는 문구도
이젠 찾아볼 수 없습니다.

[김종운/주유소 사장]
"공급받는 것도 주문하면 이틀이면
공급 가능하고요. 소비자들도 이제는
안정됐다고 판단을 해서.."

//정부는 요소수 대란이 일었던
지난해 11월
5천 톤에 그쳤던 요소 수입량은
12월 4만 톤으로 증가했고,
이번 달은 5만 5,000톤가량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품절사태를 보이던 차량용 요소 재고도
지난 20일 기준 1만 9천 톤으로 늘었습니다.

90일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요소 수입 안정화에 따라 평일 기준
일평균 소비량의 두 배 수준으로
요소수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평가입니다.

문제는 한번 오른 요소수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요수소 평균 가격은 10L당
1만 8천원에서 만 9천원사이.

[화물차 운전자]
"브랜드별로 딱 두 배씩 올랐더라고요.
지금 동절기에 물량도 많지 않고
힘든 거는 개선되고 나아진 게 하나도 없어요."

수급 안정화됐지만 국제 요소 가격이
인상분이 국내 요소수 판매가에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요소수 제조사 관계자]
"작년 말 기준으로 거의 1천 달러대까지
세 배 정도 올랐습니다.
부득이하게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라서.."

정부는 요소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모니터링 체제를 계속 유지할 방침이지만,
요소수 가격 상승에 따른 서민 부담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영상취재:김유완)
이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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