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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따른 풍선효과... 통계로 입증

강릉과 양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최고 4단계까지 올라갔습니다.

상대적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낮은
인접 시군으로 관광객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우려됐는데, 실제 통계에서 나타났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성군 아야진 해수욕장,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운 날씨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놀이에 빠져듭니다.

[남상진 / 경기도 구리시]
"강원도 쪽에 그나마 고성이 사회적으로 좀 안전한 지역이어서 아야진 해변으로 놀러 왔거든요. 가족들하고 같이..."

평일 낮인데도 피서 절정기 답게
백사장에는 피서객들로 가득합니다.

[김창언 / 고성군 아야진번영회장]
"주말이나 평일 구분 없이 다른 지역에 손님들이 없지만 이렇게 보시다시피 손님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좀 더 관리를 잘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인근 삼포해수욕장의 넓은 백사장에도
피서객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이윤희 윤고은 / 경기도 성남시]
"아기들이 물을 (좋아하는데) 날씨도 너무 덥고 물놀이를 너무 하고 싶어해 가지고 한적한 곳으로 찾아왔어요."

강릉과 양양 등이 4단계로 올라간 동안
거리두기 단계가 상대적으로 낮은
인접 시·군으로 피서객이 몰리지 않을까,

'풍선효과'를 우려했는데,
실제 통계상으로도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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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7월 28일 기준으로
지난해 5만 명 가량에서 올해는 36만 명을 넘어
무려 6배나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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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도 거리두기를 2단계를 유지하다
최근에야 3단계로 격상시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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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피서객 추이를 보니
지난해 6만 5천 명 가량에서
올해는 20만 명에 육박하면서
3배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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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강릉시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 17만 명 가량 모였고,

양양군 역시 13만 명 대에서
14만 명 대로 소폭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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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도권 피서객들의 풍선효과로
이미 지역 감염으로 확산됐던 시·군도,

거리두기가 상대적으로 약한 지역도
방역 조치를 한창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주현 / 강릉시 관광지도계]
"(백사장에) 입장 하셔도 저희 해수욕장 내에 드론이나 로봇 등 각종 (설비나) 방역 인력들을 통해서 마스크 착용 여부나 취식 이런 부분을 전방위적으로 확인을 해서..."

동해안 시군은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끝나는
다음 달 중순까지를
코로나19의 중대 고비로 보고,
방역 수칙 특별 점검과 단속을 진행합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윤)
홍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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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가장 작은 낱알도 바다만큼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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