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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강원정치/행정/남북DMZ가 말을 걸다

[DMZ가 말을 걸다] 10편 세계 생태문화유산 DMZ

[앵커]

DMZ의 생태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분단을 넘어 통일을 대비하기 위한 기획보도..
분단을 넘어 평화와 통일로..DMZ가 말을 걸다.

오늘은 열번째 시간으로 우리보다 먼저 통일을 이뤄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만든
독일 그뤼네스 반트의 성공요인과
한반도 DMZ의 과제를
전영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분단의 현장이 세계 생태문화유산으로 바뀐
독일 그뤼네스 반트!!

분단과 갈등의 공간을 생명과 평화의 땅으로
조성되는데는 무엇보다 시민들이 중심에 있었습니다.

[전영재 기자] 분단 당시 작은 실채천을 사이에 두고 동서독으로
갈라져 작은 베를린으로 불리는 뫼들라 로이트 마을,
지금은 마을 전체가 국경 박물관이 됐습니다.
역사와 생태 교육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합니다.

주민 40여명이 거주하는 이 마을 한가운데로
폭이 50센치미터 정도 밖에 안되는 실개천이 흐릅니다.

지난 1945년 독일이 분단되면서 이 실개천을
사이로 동서독으로 나뉘어져 작은 베를린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1952년부터 마을간 통행은 중단됐고 1966년에는
실개천을 따라 동독지역에 장벽과 철조망이 설치됐습니다.

1990년 통일 이후 뫼들라 로이트 마을은
분단시절을 그대로 보존하기로 주민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마을에 있던 감시탑과 철조망 장벽 일부가 아직도
그대로 보존돼 일년내내 분단되새기는 역사
교육 현장이 되고 있습니다.

[나틴 오스트 발트/ 방문객]
"아이들하고 함께 방문해 이 곳이 당시에
서독과 동독으로 분단이 되었고 사이에 장벽이
있었다는 것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독일 그뤼네스반트 1393km 가운데 이 마을 처럼
분단의 유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마을은 없습니다 .

통일이 되면서 분단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철조망과 장벽을 성급하게 허물었기 때문입니다.

[리아나 가이데츠박사/독일 그뤼네스 반트]
" 한국이 통일을 한다면 (분단을) 기억하기
위해 (DMZ) 몇몇 구조물들은 있는 그대로 보존하고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통일이후 그뤼네스 반트는 생태계가 훼손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습니다

민간인 출입 제한이 풀리자 일부 토지의 소유권은
개인이나 기업에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오늘날의 세계적인 독일 그뤼네스 반트가 조성되기 까지는
접경지역 시민들이 큰 기여를 했습니다.

분단의 역사를 생태 교육현장으로 만들려는 주민들의 노력,
환경단체인 분트의 보호방안 마련과 독일 정부의
800억원이 넘는 적극적인 예산 투입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오늘의 그뤼네스 반트를 만든 전문가들은 남북한 통일전
DMZ 생태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루트무트 코쉭의장/ 한독포럼의장]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가능하면 함께 DMZ지역의
자연환경 보호 프로그램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현재 그뤼네스 반트는 독일 분단 현장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 생태 환경이 잘 보존된 세계적인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분쟁을 치유하는 숲과 자연의 놀라움을 보여주는
그뤼네스 반트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손기웅 원장]
"지금부터 우리가 준비하고 노력하면 독일이상으로 체계적으로
지금은 분단이전에는 남쪽만 통일이후에는 남북한이 함께하는
접경지역 퍙화적이 이용과 보존방안을 우리가 실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냉전의 장벽에서 생명의 상징으로 바뀐 그뤼네스 반트,
통일 독일을 넘어 유럽의 그린벨트인 생명띠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전영재 기자] 우리나라 비무장지대도 통일을 대비해 잘 준비하고
보존 대책을 마련 한다면 독일 그뤼네스 반트를 훨씬 뛰어넘는
세계 자연유산으로 우뚝 설 것으로 보입니다
톡일 그뤼네스 반트에서 MBCNEWS 전영잽니다





















































전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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