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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강원인권/사회/교육단독 보도심층 기획

지역 대학 위기 ① 생존방안은?

◀ANC▶
올해 도내 대학들은
신입생 미달사태를 겪었습니다.

학령인구는 감소하는데
수도권 쏠림현상은 더 심해지면서
지역 대학의 생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데요.

대학이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 산업 등
지역사회 전반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지역균형발전차원에서 위기 해법을 모색하는
연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올해 입시 이후 대학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생존 방안을 박은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가톨릭관동대는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 539명이 미달돼 충원율이 70%대로 주저앉았습니다.

구조혁신위원회는 내년 정원을
올해보다 221명 줄이는 안을 최종 의결해
교육부에 제출했습니다.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를 한꺼번에 줄인건데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충원율, 등록률이 기준 이하인 학과는 계속해 축소, 폐지해 지금보다 20~30%는 몸집을 줄이고

복수 전공을 활성화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INT▶ 송민석 /가톨릭관동대 교학부총장
"3~4학년 가면서 다른 전공을 같이 전공한다든가 하는 그래서 저희 학교 방향은 크게 기본 학과 체제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미래 학문에 대해서 연계 전공, 복합 전공하는"

강릉원주대와 강원대는 전국 최대 규모의
단일 거점국립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합 대학을 구성하고
5개 캠퍼스별 특성화를 꾀합니다.

세부 연구 용역이 나오는 8월쯤에는
학생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인데
학과 이전이나 축소, 폐지를 놓고
갈등이 표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한차례씩 통합을 했던 경험을 토대로
논의 과정과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과 상생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최성범 /강릉원주대 기획처장
"절대적으로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예정이고 더더욱 학생들, 졸업생, 동문들 의견 수렴 과정을 교육부에서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2019년 신입생 충원율 91%에서 지난해 78%
올해 또다시 71%로 떨어진 강릉영동대는
유망 학과 신설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합니다.

지난 3년간 140여 명의 정원이 줄었지만
추가로 더 감축해

의료전자, 의료서비스 코디과 등을 폐지하고 대신 AI콘텐츠미디어 학과를 신설합니다.

◀INT▶ 박용승 /강릉영동대 기획처장
"2022년도 기준에는 저희들도 112명을 감축해서 현재 870명 대의 정원안을 마련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반면 강원도립대의 경우 2년 연속 신입생
100% 충원율을 달성하는 깜짝 성과를 냈습니다.

3년 앞선 구조 조정을 통해 신입생 정원을
300명 대로 축소했고 4차 산업혁명, 주력산업 등 학과 개편과 혁신이 주효했습니다.

◀INT▶ 전찬환 / 강원도립대 총장
"단순히 인력을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한 적극적인 학과 개편과 학생들이 미래에 필요한 교육을 하자는..."

도립대의 선전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등록금
부담과 장학혜택 등 강원도의 전폭적인 지원도 뒷받침 됐습니다.

((맺음말=박은지 기자))
지금의 학생수 감소는 구조적으로
수도권 대학보다는 지역 대학에 더 큰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상생 방안을 찾아야 하는 시점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양성주)
◀END▶
박은지
MBC강원영동 기자
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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